커리어 · 모든 회사 / 모든 직무
Q. 지원부서 or 연구개발부서
안녕하십니까 현재 신입으로 회사를 지원하려는 졸업예정자입니다. 약 8개월간 인턴활동을 하며 사원에 가깝게 지냈는데, 현상 유지가 최우선인 지원 부서에 있다보니까 뭔가 시스템의 부품처럼 정체되는 기분이 너무 듭니다.. 그렇다고 중요한 핵심 업무를 주도하고 싶으면서도 개인의 삶을 온전히 갈아 넣고 싶지는 않은 딜레마가 있습니다.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이러한 경우 어떤 방향성을 갖는게 좋을지 여쭤봅니다.
2026.09.04
답변 6
- PPRO액티브현대트랜시스코부사장 ∙ 채택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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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이기적인 생각이 아닙니다. 오히려 첫 직장을 선택할 때 굉장히 중요한 기준을 정확하게 발견하신 것 같습니다. 핵심은 일을 적게 하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투입한 시간과 노력만큼 직무 전문성과 주도권이 쌓이는 일을 하고 싶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직무를 선택할 때도 워라밸과 커리어 성장 가능성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앞으로 직무를 고를 때 업무 강도와 성장성을 양자택일하지 마시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업무가 얼마나 되는지를 기준으로 보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 자료 취합이나 일정 관리처럼 내가 없어도 업무가 그대로 돌아가는 역할은 워라밸이 좋아도 몇 년 뒤 경력 설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프로젝트의 일정이나 품질, 비용, 기술적 문제에 직접 책임을 지면서도 개인의 야근으로만 성과를 만드는 조직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지점은 내가 담당하는 명확한 영역이 있고 그 영역에서 개선과 의사결정을 주도하지만 야근 자체가 성과의 전제가 되지는 않는 직무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지원할 때는 단순히 대기업인지 연봉이 높은지보다 내가 입사 후 2년 정도 했을 때 무엇을 혼자 할 수 있게 되는지를 물어보세요. 업무를 맡고 개선안을 내고 실제 결과를 측정할 수 있는 직무라면 상당히 좋은 출발입니다. 반대로 인턴 때 느꼈던 정체감이 단순히 회사나 부서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지원업무 자체와 맞지 않는다는 신호라면 기획, 개발, 생산기술, 품질, 공정, 영업처럼 결과물과 책임이 명확한 직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댓글 1
RResilience!작성자2026.09.05
상세한 답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두고두고 읽으면서 앞으로 이정표로 삼겠습니다!
- 취취업지원군삼성전기코사장 ∙ 채택률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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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실무자 입장에서 상당히 고민스러순 부분입니다 저도 기술직무로 입사하여 8년넘게 일하다 CS로 이동했는데 기술개발 업무는 그만큼 메인업무 역할이나 업무 부하가 심한편입니다 대신 성과나 보상이 유리하죠. 처음부터 지원업무를 하다보니 욕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지원업무 안에서 만족할 포인트를찾고 자기발전을 같이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라라랄나성균관대학교코사원 ∙ 채택률 67%
워라벨 챙겨야겠다고 생각이 들면 유지, 밤 10시까지 갈아도 상관없다 싶으면....다른 곳에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치만 후자의 경우, 많이 힘들어요..
- 드드러머캐논코리아코주임 ∙ 채택률 50%
부바부 팀바팀이니까 하고 싶으신 직무에 지원하시는게 맞습니다. 지원부서에서 연구개발부서로 직무를 바꾸는 것 보다 반대가 훨씬 수월하니 연구개발 쪽으로 지원하시고 정 아니다 싶으시면 이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연구개발이라고 항상 야근하고 그런건 아니니까 워라벨은 일단 입사하시고 겪어보시는게 가장 정확할 것 같습니다.
합격 메이트삼성전자코부사장 ∙ 채택률 77%멘티님. 안녕하세요. 지원부서의 반복적인 업무와 연구개발부서의 높은 업무 강도 사이에서 고민하는 것은 신입 구직자로서 매우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고민입니다. 핵심 업무를 경험하며 성장하는 것과 개인의 생활을 균형 있게 유지하려는 욕구는 결코 이기적인 것이 아닌 장기적 커리어를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연구개발 직무 내에서도 선행 연구보다는 양산 기술 지원이나 연구 기획처럼 상대적으로 균형 잡힌 업무 루틴을 가진 분야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원부서라도 프로세스 개선이나 신규 시스템 도입을 주도하는 기획 성격의 조직을 선택한다면 정체성을 극복하며 성취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우선시하는 가치와 직무별 실무 특성을 비교해보고 성과와 삶의 균형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접점 부서를 목표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취뽀도우미입니다대구교통공사코이사 ∙ 채택률 95%부서에서 느끼신 정체감과 핵심 업무를 주도하면서도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은 많은 직장인이 고민하는 현실적인 딜레마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바로 부서를 선택하기보다 각 부서의 실무적 특성을 이해하고 본인이 우선시하는 가치와 타협점을 찾는 방향성이 필요합니다. 지원 부서는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목표로 하므로 현상 유지와 루틴한 업무가 많아 성취감이 낮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업무 예측 가능성이 높아 개인의 삶을 지키기에는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반면 연구개발 부서는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책임지는 핵심 부서로서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다만 성과에 대한 압박과 돌발적인 프로젝트 이슈로 인해 개인의 시간을 일정 부분 희생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완전히 개인의 삶을 바치지 않으면서도 주도성을 챙기고 싶다면 연구개발 부서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워라밸이 보장되는 세부 직무나 기업군을 탐색하는 전략을 추천합니다. 선행 연구보다는 양산 대응이나 기술 지원 중심의 연구개발 직무는 상대적으로 루틴이 존재하면서도 핵심 기술을 다룰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 문화 자체가 정시 퇴근을 장려하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연구개발직을 목표하는 것도 대안이 됩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은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며 자신만의 직업적 가치관을 확립해 가는 과정입니다. 완전히 상극인 두 가치 사이에서 완벽한 정답을 찾기보다는 본인이 견딜 수 있는 불편함이 무엇인지 기준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성취감 부재로 인한 답답함이 야근으로 인한 피로보다 크다면 연구개발 부서로 도전하여 역량을 쌓아가는 방향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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